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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일 313회
사람이좋다
배우 오미연








가족은 나의 힘

@ 연기 인생 47년, 
배우 오미연은 언제나 전성기

  데뷔 47년 차, 명품 배우 오미연(67). 
1972년도에 연극으로 데뷔한 이래
 <한 지붕 세 가족>, <1%의 어떤 것>, 
<김약국의 딸들>, <내 딸 금사월> 등
 60여 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의 친숙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집안의 맏딸이란 책임감으로 
대학 진학을 포기하고
 MBC의 공채탤런트 시험에 응시해,
 4000명의 응시자 중 1등으로 합격하면서 
배우의 길로 접어들었다. 
데뷔 2년 만에 MBC ‘유망주연기자상’을 
받는 것을 시작으로 
해마다 연기상을 받던 중, 
1986년도에 MBC ‘PD가뽑은
 최고 연기자상’을 
거머쥐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그녀를 연속극의 안방마님으로 만든 
일등 공신은 바로 국민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이다. 
임현식, 박원숙,김혜수 등 
화려한 출연진들을 배출한 
드라마의 원년 멤버인 그녀. 
이후로 TV 광고까지 장악해 80년대에 
광고 출연료만 1억을 넘게 받으며 
광고계의 여왕으로 전성기를보냈다.

  현재까지도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는 
배우 오미연. 
그녀가 그룹 회장 역할로 출연중인 
MBC <용왕님 보우하사> 촬영 현장부터,
 3년째 해온 연극 <사랑해요 당신>의무대까지, 
종횡무진 활보하는 오미연의 비결은 무엇일까?



          쌓아온 덕이 많은 분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면 같이 일을 하고 싶잖아요.
     오미연 선생님은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라는 느낌을 주는 분입니다.
          참 좋은 어르신, 저런 어르신들만 이 세상에 계시면
          세상은 참 복 되겠다는 생각이 들죠.
                    - 배우 안내상 인터뷰 中

@ 고무장갑이 잘 어울리는 남편과 
딸의 그림자가 되어준 친정엄마



  오랜 시간 많은 시청자에게 사랑을 받았지만, 
그녀의 인생은 마냥 평탄치는 않았다.
 1987년, <한 지붕 세 가족>으로
 한창 인기를 누리던 시절, 
음주운전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그녀의 차를 덮치는 교통사고를 당한 것. 
장장 7시간에 걸쳐 얼굴을 
600바늘이나 꿰맬 정도로 수술을 거쳤다.
 당시 임신 4개월이었던 그녀는
 아이를 위해 다리 수술을 포기했지만, 
임신 7개월에 양수가 터져 조산한 딸이 
뇌수종에 걸려 힘든시기를 겪어야 했다. 
오미연 가족은 수술 후유증으로 
심한 천식을 앓게 된 딸을 위해 
공기가 맑고 의료보험제도가 
잘 되어있는 캐나다에 이민을 갔다.

  캐나다에 머무는 동안에도 한국을 오가며
 연기 활동을 꾸준히 이어온 오미연. 
그녀가 단절 없이 꿈을 이뤄나갈 수 있던 데에는 
친정엄마 최순애(90) 씨의 공이 컸다고한다. 
캐나다와 한국을 오가며 딸 오미연의 살림을 
도왔을 정도로 지극정성이었다는 어머니. 
남편 성국현(73) 씨 또한 
일찍이 가사를 분담하기 시작하면서
 그녀의 꿈을 응원했다.


          딸(오미연)이 캐나다로 가면서 
연기를 그만두려고 하기에 
일은 놓지 말라고 했어요.
          딸이 직업이 없으면, 
혹시나 일이 없어서 심심하면 어떻게 해요.
                              - 어머니 최순애 인터뷰 中


집안일을 하는 남자를 향한 부정적인,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는 개의치 않았어요.
 아내가 방송인이니까
거기에 맞는 남편의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했어요.
나이가 들어도 그게 후회스럽지 않고
 오히려 아내와 협조하며 사니까 좋은 것 같아요.
                              - 남편 성국현 인터뷰 中




온 가족이 합세해 돕고 있는 삶이었지만 
그런 그녀에게도 아픈 손가락이 있다. 
바로 인생에서 가장 큰 사고를 
함께 겪은 막내딸 리아(30) 씨다. 
현재는 결혼 후 캐나다에 살고 있는데.... 
자주 볼 수 없는 아쉬움을 달래고자
 매일 영상통화를 한다는 모녀. 
<사람이 좋다>에서는 
그 애틋한 마음을 전하려 
캐나다 현지에서 딸을 만나고 왔다.




@ 예순일곱 그녀, 인터넷 방송에 도전하다
   원조 워킹맘 오미연의 집은 마치
 한약방을 연상케 하듯 약초가 가득하다. 
이 또한그녀만의 특별한 가족 
사랑법의 일환이라는데, 
조산아로 태어나 병치레가 잦았던
 딸과 심한 아토피를 앓았던 
둘째 아들을 위해 
건강식에 관심을 가졌던 그녀. 
덕분에 그녀의 집에서는
 24시간 돌아가는 대형 약탕기와 
직접 만든 팽이버섯 간식 등 
건강 전도사의 면모를 엿볼 수 있다.
그녀는 건강식에 대한 정보를 
사람들에게 알리려 
일명‘약선 요리’를 키워드로 한 
인터넷 방송에 도전했다. 
수익을 내기보다는 건강한 음식을 먹기 힘든 
현대인들의 식습관에 도움을 주고 싶어 
시작하게 됐다고 한다.




  봄 특집 방송을 위해 가족들과 
함께 김해로 떠나는 그녀. 
방송 제작을 도맡은 동생오성민(62) 씨와 
초대 손님으로 온 시누이 부부, 
그리고 촬영 보조를 
자처한 남편과아들까지. 
직접 채취한 나물로 오미연이 
선보일 특별한 음식은 무엇일지. 
한편, 결혼 40주년을 맞아 남편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마음까지
 <사람이 좋다>에서 들어본다.

  
역경을 겪고 난뒤 
그것들이 사람 오미연을 만드는 데 
좋은 자료들이 됐다고 생각해요.
          지금은 사람들의 고통을 이해하고 
함께 아파할 수 있게 됐거든요.
    함께 기뻐할 수 있고 안타까워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 데 도움이 많이 됐어요.
    그 과정이 없었으면 철이 안 들었겠구나.
 제가 철이 빨리 든 것 같아요. (웃음)
                                       - 오미연 인터뷰 中


2019년 5월 7일 화요일 저녁 8시 55분



사람이좋다 재방송은
mbc 홈페이지나 POOQ 푹에서
 다시보기 가능하며 무료보기는 
다음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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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람이좋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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